by André Malraux / 김붕구 역 스물두 살 때부터 인도차이나의 정글 속을 헤매며 인간의 피치 못할 조건을 탐구해온 앙드레 말로. 그가 서른 한 살에 쓴 책이다. 그 후 작가는 스페인 내란과 레지스땅스에 뛰어들면서 30대와 40대를 보냈고, 75세에 교외의 한 병원 침대 위에서 만성폐출혈로 사망할 때까지 온통 '삶'에 대한 치열한 물음으로 일관한 생을 살았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역사와 실존 사이에서, 우정과 애정 사이에서,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감각과 의지 사이에서, 밤과 낮 사이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과 인간 아닌 것 사이에서 인간이 인간이 되는 최소 조건은 무엇인가? 비록 그의 몸은 오래된 묘지에 누웠으나 행동으로 직접 보여준 그의 삶과 정신이 고스란히 살아숨쉬고 있는 책이다. "..
by Tomas Harris / 이윤기 역 그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엄청난 상상력의 소유자 토머스 해리스의 대표작. 심리 서스펜스 수사물의 최고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작품이다. 온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은 병적인 살인광. 정신병동에 갇혀 있는 범죄의 천재. 그 천재를 이용해서 살인광을 쫓는아름다운 FBI 처녀. 책을 덮는 순간에도 세기말적 범죄의 공포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당신이 찾으려 하는 이자가 무슨 짓을 하나?" "사람을 죽이죠." "그건 가지에 지나지 않아. 둥치를 잡아야지. 사람을 죽임으로써 어쩌자는 것인가? 왜 죽이는가?" "분노, 사회에 대한 증오, 성적 좌절......" "아니야." "그럼 뭐죠?" "그는 뭘 가지고 싶어해. 바로 당신 같은 여자를 가지고 싶어해. 뭘 가지고 싶어하는 ..
마르셀 프루스트 저 20세기 소설의 문을 연 작품이다. 리얼리즘에 바탕한 19세기 소설과는 판이한, 이른바 '의식의 흐름'을 좇아 인간의 내면을 탐색한 기념비적인 작품.「20세기 소설의 혁명」 「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점」이라는 수식이 붙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명저. 잠든 인간은 시간의 실을, 세월과 삼라만상의 질서를 자기 몸 둘레에 동그라미처럼 감는다. 꺠어나자 본능적으로 그것들을 찾아, 거기서 자기가 차지하고 있는 지점과, 깨어날 떄까지 흘러간 떄를 삽시간에 읽어내는데, 종종 그것들의 열은 서로 얽히고 끊어지고 한다. 잠 못 이루는 반의 새벽녘, 평소에 잠자는 자세와 다른 자세를 취하고 독서하다가 잠들었을 때, 단지 팔의 위치가올라가 있는 것만으로, 태양의 걸음을 멈추게 하거나 뒷걸음질..
- Total
- Today
- Yesterday
- SLR
- 플록스
- 수동인화
- sound
- sound reference
- 그림자
- 청음
- bon-gyu
- 의자
- pen-ee2
- 수동현상
- sunlight
- 코스모스
- x-300s
- Masochist
- 수동카메라
- dslr
- 음의 구분
- bw
- 음향인
- @7D
- Robert Mapplethorpe
- @7
- 목측식
- 흑백사진
- 하프카메라
- 사진
- 바닷가
- XE-7
- S.D.F.G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