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라든가 뭐라구 하는 고장에서는 아름다운 석양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업을 가진 아저씨가 꽃리본 단 딸아이의 손 이끌고 백화점 거리 칫솔 사러 나오신단다. 탄광 퇴근하는 광부들의 작업복 뒷주머니마다엔 기름묻은 책 아이덱거 럿셀 헤밍웨이 장자(莊子) 휴가여행 떠나는 국무총리 서울역 삼등대합실 매표구 앞을 뙤약볕 흡쓰며 줄지어 서 있을 때 그걸 본 서울역장 기쁘시겠오라는 인사 한마디 남길 뿐 평화스러이 자기 사무실문 열고 들어가더란다. 남해에서 북강까지 넘실대는 물결 동해에서 서해까지 팔랑대는 꽃밭 땅에서 하늘로 치솟는 무지개빛 분수 이름은 잊었지만 뭐라군가 불리우는 그 중립국에선 하나에서 백까지가 다 대학 나온 농민들 추럭을 두대씩나 가지고 대리석 별장에서 산다지만 대통령 이름은 잘 몰라도 새이름 꽃..
1.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을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을 가라. 6. 장래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 사회적 존경을 바랄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 부모나 아내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10.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어쩌면 가 볼 뻔한 거고의 직업 선택 10훈 대학 때 친구녀석들의 남다름이 이 것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사진 출처: http://algorithmofstyle.wordpress.com/2009/08/20/my-fair-lady-color-analysi/) 간만에 찾아온 쉬는 오후, 작년엔 전시회에 목말라하며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갔었는데, 차를 조금 손보고 집으로 향하던 중 그대로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다. '오늘은 아무 전시회나 봐야겠어.' 세기의 미녀 6인을 담은 패션 사진가 세실 비튼의 사진전, 오드리 햅번, 마릴린 먼로, 그레타 가르보,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를린 디트리히, 비비안 리 그리고 귀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화가로, 사진가, 무대 미술가, 의상 디자이너 다양한 달란트를 가졌던 그가 조금은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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