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2005.10.14 16:07 2주만에 찾게 된 우리 동네에서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할머니 다섯분 중 네분께서, 마치 서로 경쟁하듯이 분홍빛 외투를 입고계신 것을 보았다. 처음엔 실례가 될 것 같아서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한 발자국 내 딛은 후 되돌아 서서 사진기를 꺼내들고 셔터를 눌렀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사진의 제목을 결정해버렸다. '핑클' 사실, 난 사람 사진 찍는 걸 즐기지 않는다. 사람의 사진을 찍기 위해선 상대방과의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교감을 바탕으로 그의 이미지를 사진기에 담는 것이다. 내가 아는 그의 존재를. p.s: 촬영 후 크롭 및 색보정 서하니 : 이름 맘에 든다^^ (2005.10.14 18:15) 박애린 : 으하하하하하!! (2005.10.19 08..
Photos/Exhibition Room
2008. 10. 29. 18:57
기타치는 택시운전수
2005.08.15 21:17 포항 시외터미널에서 내려 육거리로 가기 위해 버스 정류소에서 기다리던 때. 터미널 앞에서 여행에서 돌아온 이들을 태워 데려가기 위해 기다리는 택시운전수중에서 한쪽 앞쪽문을 열고서 앞문에 악보를 꼽아두고 뒷좌석에서 꺼낸 기타를 들고 노래를 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그 아저씨가 기타를 잘쳐서 노래를 부르려고 했는지 새로운 취미생활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불혹을 넘은 나이에도 삶의 남은 짜투리 시간을 기쁨으로 만들어 가는 그에게 셔터를 눌렀다. 이미나 : 가져감 :) (2005.09.18 16:22)
Photos/Exhibition Room
2008. 10. 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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